S-OIL, 구매·조달에 AI 에이전트 도입…디지털·AI 전환으로 업무 혁신 가속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6-01-16 09: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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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조달 자재 데이터 관리 전 과정에 AI 적용, 자재 재고관리의 최적화 및 고도화 추진
▲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전경(사진=S-OIL)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디지털 및 AI 전환(DAX)을 가속화하며 구매·조달 업무 전반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했다. S-OIL은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자재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출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분석해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맞춰 자재 데이터를 생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ERP 시스템에 즉시 연동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 과정을 거쳐 누락이나 중복, 오류를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데이터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자재 데이터 등록부터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정합성 검증에는 GPT 기반 인공지능을 적용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S-OIL은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약 8만 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간 5천 시간 이상의 데이터 처리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조원 이상이 투입된 샤힌 프로젝트의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2만 건이 넘는 공정 자재 관리에도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S-OIL은 지난 2014년 e-Procurement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는 구매 적정가 예측, 최적 발주 유형 추천, 업무 절차 안내 챗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솔루션을 확대 운영하며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AI 기반 혁신 성과는 2025년 9월 열린 IDCE 등 주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도 소개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OIL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을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문제 정의와 업무 방식 재설계의 과정으로 규정하고, 현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AI 활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S-OIL은 핵심 업무 전반에 디지털과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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