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보보안 역량 인정받았다…사이버공격 대응훈련 'A등급'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1-10 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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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주관 '2025년 국가·공공기관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 실시
CISO 지정·보안조직 확대·온라인 발매 서비스 보호 노력 등 체계적 대응 높이 평가
▲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국가·공공기관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에서 기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평가’는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보안 점검으로 실제 사이버 위기 상황을 가정해 기관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도상훈련 ▲실전방어훈련 ▲해킹메일훈련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기관의 기술적·관리적 대응 역량을 세밀히 검증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훈련에서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보보안 역량 강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사회는 정보보안 전담 부서를 팀 단위에서 실·처급 ‘정보보안센터’로 격상하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별도 지정하는 등 체계적인 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온라인 발매 서비스의 안전성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결과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보안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최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경영진의 적극적인 보안활동 참여와 전 직원의 보안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적극 보호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온라인 발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향후에도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고도화와 보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공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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