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 인수 완료...AI 중심 사업구조 강화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3-10-06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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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쟁력 확보 및 확장 전략
▲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 1천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6일 삼일빌딩 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서의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운데)와 이화식 엔코아 대표(왼쪽), 신인수 메타엠 대표의 모습. (사진 = SK네트웍스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SK네트웍스는 데이터 관리 및 컨설팅 전문기업 엔코아의 주식 88.47%를 951억 1000만 원에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SK네트웍스는 AI 기반의 사업 체계를 강화하며 미래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인수 결정은 지난 7월 이사회에서 통과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와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그리고 이화식 엔코아 대표 등이 SK네트웍스 본사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엔코아는 27년 업력을 자랑하는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의 리더로, 통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엔코아는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등 9개 분야의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매출 295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달성했다.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 생활가전 렌탈, 모빌리티, 호텔 등의 사업 영역에서 엔코아의 기술을 활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중심의 기업으로의 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엔코아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며 비전 선포에 나설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의 연계를 통해 AI 기반 사업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엔코아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동남아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중심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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