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I 드론·무인기 기술 총출동…국토교통기술대전서 미래 항공혁신 공개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6-24 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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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M 통합관제 솔루션 ‘ACROSS’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대한항공 부스 전경(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공지능(AI) 기반 항공정비 기술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차세대 항공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AI 기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과 미래 항공 운용 체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내 대표 국토교통 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8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항공기 외관 검사용 드론과 로버, 정비사 교육용 시뮬레이터, 인스펙션 스테이션 등을 전시하며 미래형 항공정비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드론과 로버가 협업하는 AI 기반 항공기 로봇 검사 시스템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정비사의 육안 점검 방식을 첨단 자동화 검사 체계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공중에서는 드론이, 지상에서는 로버가 항공기 상태를 정밀 촬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손상 여부를 판독한다. 특히 1㎜ 수준의 미세 결함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대형 항공기 기준 8~10시간이 소요되던 외관 검사 시간을 약 50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AI가 검사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과 정비 업무를 지원하는 AI 챗봇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미래 무인 항공체계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자율 임무 수행 시스템인 ‘AI Pilot’은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아음속 표적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에 적용되는 기술로, 기체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다른 무인기와 협력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군집비행과 자율 임무 수행 등 차세대 무인 항공기 운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도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대한항공은 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과 함께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솔루션 ‘ACROSS’를 전시한다. 해당 시스템은 UAM을 비롯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교통관리 플랫폼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를 통해 AI와 무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차세대 항공교통체계 구축과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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