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에너지, 미국 다우·에너지 노스웨스트에 SMR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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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R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 체결식_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의 주기기 제작을 위한 준비 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일 엑스-에너지와 SMR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Reserv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미국 현지 시각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렸으며,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추진 중인 Xe-100 고온 가스로 SMR 16기에 투입될 핵심 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할 단조품은 SMR 주기기 제작에 필수적인 중·대형 핵심 소재로, 생산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 확보가 프로젝트 일정 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예약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 계약을 통해 단조품 공급과 모듈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Xe-100은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엑스-에너지의 차세대 고온 가스로 SMR 모델이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유망 SMR 개발사로, 첫 사업으로 다우(Dow)가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Xe-100 4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노스웨스트는 워싱턴주에 12기의 Xe-100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아마존(AWS)과 엑스-에너지가 2039년까지 총 5GW 규모, Xe-100 60기를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대형 SMR 사업의 일부다.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독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공급업체”라며 “Xe-100의 시장 진입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두산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예약 계약은 SMR이 본격적인 제작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엑스-에너지 SMR 주기기 제작의 핵심 파트너로서 철저한 품질 관리와 납기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3년에는 엑스-에너지에 대한 지분 투자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워싱턴 D.C.에서 엑스-에너지, 아마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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