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발생 고위험군, 수술 직후 추적관리에서 바로 치료해야 흉터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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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차병원 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 (우측부터) 외과 전학훈, 피부과 조미연, 외과 김동규, 피부과 이희정 교수. (사진=차병원 제공)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외과 전학훈·김동규,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노종렬, 피부과 이희정·조미연 교수)이 갑상선암 수술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수술 후 흉터를 조기에 관리하는 ‘흉터 예방치료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외과 진료 후 피부과 치료를 즉시 연계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흉터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초기 예방 치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최근 갑상선암 수술은 최소침습 및 다양한 접근법의 발전으로 수술 부담과 합병증이 줄어들고 회복 과정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치료 결과가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목 부위 절개 흉터는 여전히 외부에 쉽게 노출되는 특성으로 인해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 발생으로 인해 미용적·심리적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겨드랑이 접근법을 적용한 경우에도 팔의 움직임에 따라 흉터가 자극을 받아 튀어나오거나 변형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흉터 예방을 위해서는 초기 관리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주사,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피부과적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센터는 외과 수술 후 추적관리로 내원한 환자의 수술 후 상처 상태를 평가한 뒤 흉터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바로 피부과 진료로 연계해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경우, 남성,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라면 향후 흉터가 심해질 수 있는 고위험에 속한다. 이번 원스톱 시스템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흉터 예방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갑상선암센터 전학훈 교수는 “수술 직후부터 흉터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피부과 즉시 연계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는 체계적인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수술 흉터를 ‘사후 치료’가 아닌 ‘초기 예방 중심’으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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