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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차여성병원 부인암센터 박현 교수. (사진=차병원 제공)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병원장 김영탁) 부인암센터 박현 교수가 과거 복부 수술 이력으로 장기 유착이 심한 40대 난소자궁내막종 환자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치료하며 고난도 수술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수술은 정밀한 병변 제거와 유착 박리를 통해 가임력 보존까지 성공하며 부인암 치료 분야의 의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분당차여성병원에 따르면 박현 교수는 수술 전 병력과 환자의 지속적인 복부 통증 호소를 바탕으로 복강 내 장기 유착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복부 유착은 수술 초기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출혈이나 장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수술 기법 선택에 있어 의료진의 경험과 선제적 판단이 중요하다.
이에 박 교수는 복강 내 유착이 실제로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소한의 조직 손상으로 정밀한 접근이 가능한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선제적으로 선택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유연하게 다각도로 회전 가능한 관절형 로봇 팔과 카메라로 고해상도 3D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유착이 심한 경우에도 섬세한 접근으로 미세한 박리와 병변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수술 과정에서 환자는 배꼽 부위에 장, 대망, 복막 등이 복벽에 밀착돼 정상적인 해부학적 경계가 불분명한 상태였으며, 박현 교수의 예상대로 심한 유착이 확인됐다. 난소자궁내막종 특성상 유착이 단단하고 섬유화돼 있어 고도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이었고, 향후 임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배꼽 부위 유착이 동반된 난소 수술은 일반적인 난소 수술에 비해 평균 1시간 이상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해당 환자는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통해 난소 병변 제거와 유착 박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졌으며 2시간 내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빠른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1~2개월간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난임센터 진료를 통해 임신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현 교수는 “난소자궁내막종은 가임력 보존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특히 반복 수술이나 심한 유착이 있는 환자에서는 의료진의 경험과 수술 기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고난도 환자에서도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 장기 보존은 물론 향후 임신 가능성까지 고려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은 1988년 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 도입을 시작으로, 2023년 산부인과 다빈치 로봇수술 국내 최단기간 1만례를 달성하는 등 부인과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난도 질환 치료에 대한 의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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