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개원 5주년 맞이해 환자와 의료진 간 신뢰 다지는 '가족형 축제' 열어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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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에서 탄생한 쌍둥이 첫 돌 기념사진. (사진=차병원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원장 궁미경)가 난소암 4기를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기적처럼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첫 돌잔치를 열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료진과 연구원들이 배아 시절부터 지켜본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가족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유대를 확인했다.
28일 대구차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확장 개원 5주년을 기념해 난소암과 난임을 극복하고 태어난 쌍둥이 남매 김민정 양, 김민서 군의 첫 돌을 기념하는 돌잔치를 열었다.
돌잔치에는 궁미경 원장, 주치의 이광 교수를 포함해 연구원, 간호사 등 직원들과 쌍둥이 가족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돌 케이크를 전달받았고, 의료진과 직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첫 돌을 축하했다. 이어 진행된 돌잡이 시간에 쌍둥이 남매는 각각 실과 팽이를 잡아 박수를 받았다.
이번 돌잔치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이들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이 평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쌍둥이 남매의 어머니 정지영 씨는 2016년, 21세의 나이에 난소암 4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오른쪽 난소는 제거했지만, 왼쪽 난소와 자궁을 보존하며 임신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후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2024년 두 번째 시술 만에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대구차병원 궁미경 원장은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 첫 돌을 맞이한 모습이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이다”며 “이 자리가 아이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따뜻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치의 이광 교수 역시 “난소암 완치 후 난임도 극복하며 임신이라는 결과를 넘어, 아이가 태어나고 이렇게 첫 돌을 맞이하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가족과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염유진 난임의학연구실장은 “연구실에서 배아로 만나던 아이를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너무 감동적이다”며 소감을 말했다.
쌍둥이 남매의 어머니 정지영(30) 씨는 “이번 돌잔치를 통해 아이들이 정말 많은 손길과 마음 속에서 태어났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의료진뿐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들, 연구원분들까지 함께해 주셔서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난임 치료를 ‘의료 행위’에 그치지 않고,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삶까지 함께 응원하는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의 철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아이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 의료진과 병원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돌을 축하하며 치료를 넘어,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와 유대를 단단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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