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강남차여성병원, 오은영 박사와 산모 70명 ‘마음 돌봄’ 특별강연 열어

- 출산 앞둔 예비 엄마와 초보 엄마 위해 마련해
-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 내려놓고 심리적 위안 되길 바라”

▲ 강남차여성병원, 엄마들을 위한 오은영 박사 특별강연회 개최(사진=차병원)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은 최근 병원 17층 중식당 회빈에서 산모 70여 명을 초청해 ‘오은영 박사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난임 치료 후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와 출산 후 초보 육아 중인 산모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민 멘토’로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엄마 마음 지키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훈육의 기본 원칙, 아이와의 초기 상호작용, 아기 마사지 등 실제 육아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강연장은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의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은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모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치의와의 만남, 정성스러운 식사까지 더해져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저출산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24시간 전문의 분만 시스템을 갖춘 분만전문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 산모,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 등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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