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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이 ‘2025 올해의 선정도서를 선포한 뒤 함께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칠곡군)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사람들이 책을 너무 안 읽습니다. 한 권이라도 읽고, 그 한 권이 두 권이 되고 세 권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가 올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선정 도서로 비욘 나이스트룀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발표했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심리치료사 비욘 나이스트룀은 이 책에서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을 가질 때, 인간관계는 깊어지고 삶은 자유로워진다”고 강조한다. 다름을 인정할 때 화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오늘날 사회에 필요한 성찰을 제공한다.
도서 선정 과정은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지부 회장단과 이사 등 30여 명이 모여 도서를 추천하고, 토론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책을 선정했다. 지부 측은 “책을 읽는 습관이 점점 사라지는 현실에서 ‘적어도 한 권은 읽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도서는 곧바로 칠곡군 내 각급 학교와 23개 새마을 작은도서관에 배포된다. 학생과 주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에만 시선이 쏠린 시대, 책 한 권이 잠시 멈춰 서는 시간과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도 담겼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이번 운동을 단순한 독서 권장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 확산으로 연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명신 칠곡군지부 회장은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를 뿐”이라며,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가 군민 사회에 스며들어 더 따뜻한 칠곡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요즘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며 책을 멀리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가을 독서의 계절, 군민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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