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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건설기계 디벨론 40톤급 파일드라이버 1호기(사진=HD건설기계) |
HD건설기계가 기초공사와 철거, 폐자원 처리 등 전문 작업에 최적화된 특수장비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틈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최근 40톤급 디벨론(DEVELON) 파일드라이버를 새롭게 출시하고 1·2호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일드라이버는 건설 현장에서 말뚝을 지반 깊숙이 박아 건축물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기초를 다지는 전용 장비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대형 장비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반복적인 고부하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굴착기의 핵심 구조물인 붐과 암 길이를 기존 모델 대비 약 70% 확대해 장대형 철강 자재도 효율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 강화에도 주력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것은 물론 AI 카메라와 레이더를 활용해 장비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기능을 탑재해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HD건설기계는 파일드라이버를 시작으로 특수장비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공·항타·항발 작업을 하나의 장비로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항타기를 선보였으며, 최대 15층 규모 건축물 철거가 가능한 하이리치 데몰리션 장비와 고철·폐기물 처리에 특화된 머티리얼 핸들러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전문 작업 장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수장비 시장은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공사와 철거, 폐자원 처리 분야에서 전문화된 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건설 현장의 작업 환경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고객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특수장비 개발을 지속 추진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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