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한화그룹, 수해 피해 성금 10억 기탁...한화생명 등 금융 지원 나서

피해 지역 신속한 복구 위한 성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
한화생명·한화손보, 집중호우 피해 고객 특별지원 시행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한화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하며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매년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는 40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