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MSC 적용으로 기술력 입증…해외 선주사 공급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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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 (사진=KCC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방오제 없는 친환경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BF’와 고성능 단열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KCC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 2025’에 참가한다.
코마린은 조선·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 등 신기술과 첨단 장비,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5대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KCC는 국내 선박도료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도료회사 중 최다 참가하며 KCC 선박 도료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2009년 첫 참가 이후 올해 일곱 번째로 전시에 나서는 KCC는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번 홀(부스번호 2F53)에 부스를 마련하고 선박도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국내외 고객사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친환경 실리콘 방오도료(구조물의 겉에 칠하여 해로운 생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는 재료) ‘MetaCruise BF(Biocide Free)’와 선박용 단열재를 주요 전시품으로 소개한다.
MetaCruise BF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방오제를 사용하지 않은 실리콘 방오도료다.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따라 방오제 사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MetaCruise BF는 실리콘으로 방오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선박에 적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주요 해외 선주사들과의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관심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KCC는 선박의 내화(불에 타지 않고 잘 견딤) 및 단열 성능을 높이는 무기 단열재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KS)는 물론 일본(JIS), 유럽연합(CE) 등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성능·안전성을 인증받은 미네랄울·세라크울·그라스울 제품이 대표적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KCC의 친환경 제품을 폭넓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의 선박용 방오/방청도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World Class Product)’으로,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 전반에 공급되는 핵심 제품군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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