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 통해 통증 개선 및 안전성 확인··· 20년 이상 축적된 임상 근거 기반 확장
박현선 SK케미칼 대표 "환자 목소리 반영한 조인스F,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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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이 출시한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에프정 300mg’ 제품 사진. (사진=SK케미칼 제공) |
SK케미칼(사업 대표 박현선)이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 ‘조인스’의 성분 함량을 1.5배 높인 고용량 제품 ‘조인스에프정 300mg’(이하 조인스F)을 출시, 골관절염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하루 복용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여 장기 투약의 번거로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기존 대비 일일 약가를 약 16% 낮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신체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골관절염 질환 특성 상 증상 관리를 위해 장기간 약 복용이 필요한 환자가 대다수다. 회사 측은 투약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품은 복용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값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고용량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용법·용량 기준으로 조인스에프정 300mg의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조인스정 200mg의 1일 약가 1170원보다 약 16% 부담이 줄어든다.
또 조인스F는 함량을 높였음에도 정제의 크기 증가는 기존 대비 약 5~10% 수준에 그치고 두께는 오히려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200mg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24년 간 처방을 통해 통증 개선 효과를 검증해 왔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와 장기간 처방 경험을 통해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SK케미칼이 새롭게 공개한 고용량 조인스F의 임상 3상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조인스F와 대조 의약품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를 각각 투약하는 방식으로 12주간 진행됐다.
임상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평가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계열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SK케미칼은 추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효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개선된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시사도아(SYSADOA, 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도아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제군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시사도아 시장 규모는 약 196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질환 자체의 고통과 더불어 활동성이 떨어지며 근육량,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인스는 지난 2월 누적 매출 7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조인스는 관련 임상진료지침과 슬관절학·류마티스학·통증의학 교과서 등에 수록되며 골관절염 치료에서 임상적 활용 가치가 소개되고 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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