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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산업 광화문 사옥의 모습. (사진=태광산업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생활뷰티 전문기업인 애경산업을 인수하며 소비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가 보유한 애경산업 보통주 1190만 4812주와 자회사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476만 7666주를 합산해 총 1667만 2578주(지분 63.13%)를 태광산업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매대금은 총 4699억 9997만 원(주당 2만 8190원) 규모로 이번 계약은 21일 본계약을 체결한 뒤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 19일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 주체는 태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을 중심으로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및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앞서 해당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태광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금융·통신 중심의 사업 구조를 소비재 분야로 다변화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종합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애경그룹은 그룹의 재무건전성 제고와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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