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으로 더 힘쓰겠다” 수상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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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24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2025 JW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경하 JW이종호재단 이사장(JW 회장), 2025 JW성천상 수상자 전진경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지부 메디컬디렉터와 강동원 지부장,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대 명예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홀딩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4일 경기도 과천 JW사옥에서 ‘2025 JW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의료 봉사에 헌신해온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 부부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JW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주 고(故)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생명존중의 철학을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강동원·전진경 부부는 2012년 짐바브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13년간 진료와 교육을 아우르는 의료 활동을 펼쳐왔다. 두 사람은 국립의과대학 전임교수로 재직하며 수천 명의 현지 의료 인력을 양성했고, 한국과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료 체계 자립의 토대를 닦았다.
전진경 교수는 국립 샐리 무가베 어린이병원과 지역 보건소에서 소아 전문의로 봉직하며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치료하고, 극빈층 환자에게는 자비로 진료비를 지원해왔다. 강동원 교수 또한 자가면역 질환을 안고도 “하늘이 주신 소명”이라 믿으며 의료 사역을 이어가며, 부부가 함께 의료 사각지대 최전선에서 헌신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두 교수는 “저희보다 더 열악한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이 많기에 부끄럽지만, JW성천상이 저희 사역을 격려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참 의료인’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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