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 시장 공략 확대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7-29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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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츠 하이드로와 변압기 공급·전력안정화 기술 협력…중남미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 마련
▲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브라질이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력발전과 송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현지 핵심 발전 프로젝트와 차세대 전력안정화 기술 협력에 나서며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설비 공급을 넘어 기술 협력까지 확대하며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Andritz Hydro LTDA)로부터 500kV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 '포즈 두 아레이아(Foz do Areia)' 수력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용량 세계 2위 국가로,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발전 용량 확충을 추진 중이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수력발전 설비·EPC 선도업체로, 지난 30년간 브라질 주요 발전사들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력과 함께 자사의 스태콤(STATCOM)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태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스태콤과 동기조상기는 전력계통의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설비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 등 출력 변동이 큰 신재생에너지의 계통 안정성 확보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스태콤은 전력전자(반도체) 기반 제어장치로 전압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 구동을 통해 전력망의 관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상호 보완적인 특징을 갖는다.

양사는 앞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전력안정화 솔루션 개발과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 공략을 공동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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