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KT와 손잡고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장 선점 나선다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08-29 0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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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금융-통신-부동산 융합 시니어 플랫폼 구축
고객 중심의 초고령 사회 맞춤형 플랫폼 구축 목표
"시니어의 안정적 삶 위한 핵심 요소 융합"…역량 결집
▲ 현대해상이 KT와 함께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KT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현대해상이 KT, KT에스테이트, 현대하임자산운용과 함께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해상은 KT의 통신 및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해상과 KT 그룹이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대해상은 건강·생활 특화 보험 상품에 KT의 가전 구독 서비스, 통신 서비스 등을 결합한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보험 상품 판매를 넘어, 시니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사는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대해상그룹의 건강·생활 보장 서비스와 KT의 AI·IoT 기반 솔루션을 결합한 ‘시니어 컨시어지 모델’을 구축해 시니어 주택 입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정규완 기획관리부문장은 “금융, 통신, 부동산은 시니어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이들이 융합돼 제공될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시니어에게 실효성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보험 상품 판매를 넘어,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에 걸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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