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의 영상화 흐름 속 OSMU 선순환 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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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스핀오프 드라마공모전' 웹툰 수상자. (사진=유진그룹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유진이엔티는 지난 17일 신규 웹툰 IP 발굴부터 웹드라마 제작까지 연계하는 ‘콘텐츠 스핀오프 드라마공모전’ 시상식 및 시사회를 개최하고 선정된 웹툰 작가 3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 3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18일 유진이엔티에 따르면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주최해 올해 처음 개최된 ‘콘텐츠 스핀오프 드라마공모전’은 최근 웹툰 콘텐츠의 드라마·영화화가 활발해지는 방송콘텐츠 환경에 맞춰 신규 웹툰 IP를 발굴하고 이를 웹드라마 제작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웹툰 공모전을 통해 신인 작가와 신작 웹툰을 접수·선정한 뒤 해당 IP를 기반으로 웹드라마 제작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웹툰 공모전에서는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등 총 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김봉유 작가의 ‘낮은 곳에 임하소서’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기현정 작가의 ‘완벽한 세계’와 조아진 작가의 ‘가이드러너’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선정된 웹툰 IP를 바탕으로 30~50분 분량의 웹드라마를 제작할 제작사 공모를 진행한 결과 ㈜놀이동산엔터테인먼트, ㈜위매드,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최종 선정됐다. 각 제작사에는 3000만 원의 제작지원비가 지원됐으며 완성된 웹드라마는 향후 숏폼 플랫폼과 유튜브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웹툰 수상작 3편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각 20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3편의 시사회가 열렸으며 각 제작사는 작품 소개와 제작 과정, 향후 플랫폼 송출 계획 등을 공유했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웹툰이라는 창작의 출발점이 드라마 제작으로까지 이어진 OSMU(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IP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도록 창작자와 산업을 잇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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