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잇단 화재 속 성우하이텍 연구 수행 '이차전지 화재 방지' 모듈 개발 주목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4-08-21 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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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하이텍 홈페이지 갈무리.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최근 벤츠, 테슬라 등 전기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면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사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이차전지 화재 방지' 고안전성 모듈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 성우하이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차 등에 자동차 차체를 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현재 국가 R&D과제로 이차전지(EVESS)용 화재 방지용 배터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 및 검증하는 연구를 2021년부터 수년 째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전기차의 잇단 화재 사고 이후 더욱 주묵을 받고 있다.

 

▲성우하이텍 홈페이지 갈무리.

 

해당 연구에는 성우하이텍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여려 민관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하이텍은 '열폭주 억제형 배터리 모듈 시제품 개발 및 검증용 팩 컨셉 개발'을 중점으로 해당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친환경 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케이스뿐 아니라 배터리 시스템(BSA·Battery System Assem-bly) 사업, 배터리 충·방전 최적화 솔루션, 자율주행차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야간 운전 지원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성우하이텍은 2020년부터 제네시스 G80·GV80에 알루미늄 소재 차 문을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성우하이텍의 지난해 매출은 4조 3220억 원, 영업이익은 25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15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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