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혁신적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 시장 석권

e의료 / 하수은 기자 / 2023-11-17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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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스트(UBIST) 조사, 지난 달 파이브레이트 시장 1위 기록...연평균 성장률 27.3% 달성
▲ 사진 = 대원제약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대원제약의 혁신적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이 지난달 파이브레이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가 15일 밝혔다. 

 

이는 대원제약이 2017년에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이며 티지페논정은 지난달 처방액이 약 12억 6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약 6% 증가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티지페논정은 대원제약이 개발한 태블릿형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잘 녹지 않는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해 위장관 대신 소장에서 용해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 제제들은 식사 후 복용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었지만 티지페논정은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중에서도 제형 크기가 가장 작아 복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티지페논정은 출시 첫 해인 2017년에 40억 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2018년에는 68억 원, 2019년에는 84억 원, 2020년에는 94억 원, 2021년에는 114억 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134억 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27.3%에 달하는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올해 예상 연간 처방액은 약 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파이브레이트 계열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770억 원으로 추산되며 티지페논정은 이 중 약 19.1%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의원급 시장에서는 21.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종합병원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약 28% 성장을 기록하는 등 대원제약의 티지페논정은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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