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아이’와 전략적 제휴…미래세대 디지털 교육 강화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10-15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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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최초 독점 제휴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 선사
-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고전 명작 해설,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수학 강의 영상 제공
▲ 하나은행, ㈜단꿈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사진=하나금융지주)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운영사 단꿈아이(공동대표 설민석·장군)와 손잡고 금융권 최초의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학습 콘텐츠와 체험형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고객 중심의 디지털 교육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자사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HANA 1Q)’의 놀이터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고전 명작 해설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 알파세대 전용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을 제공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과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콘텐츠 제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융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로 유입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 제공 △콘텐츠 기반의 손님 경험 혁신 △어린이·학부모 대상 일타강사 이벤트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제휴는 금융과 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하나은행은 독점적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2월 한국조폐공사와의 ‘폐지폐 친환경 굿즈 개발 협약’을 비롯해 ESG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단꿈아이와의 제휴 역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하나은행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금융을 넘어 교육과 문화로 확장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가속화하며,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세대 금융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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