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우측)이 협약 체결 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좌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를 신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176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부, 지자체, 국회의원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격납고 건설은 통합 대형 항공사(FSC)와 저비용 항공사(LCC) 출범 이후 300여 대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지고 효율적인 정비 지원이 가능한 최적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기홍 부회장은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안전의 요람이며, 대한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새로운 격납고가 쾌적하고 안전한 정비 기지, 항공 안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
| ▲ (좌측부터)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
신규 정비격납고는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들어서며, 중대형 항공기 두 대와 소형 항공기 한 대를 동시에 주기 및 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된다.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숙련된 정비 인력을 포함해 300여 명이 상주하며 중정비와 개조 중심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시설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인프라와 전문성을 유지하고, 국가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MRO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