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농심이 최근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인 스텝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투자 대상은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벤처 펀드로 두 펀드에 각각 50억 원의 총 1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농심은 배양육,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푸드 벨류체인 혁신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배양육 분야는 친환경 열풍 속에서 대체육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심이 기존에 추진하던 ‘베지가든’ 브랜드로의 식물성 대체육 사업과 결합해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농심의 스마트팜 사업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원래 사내 스타트업팀에서 시작, 현재는 정식팀으로 운영 중이며 중동국가로의 수출 등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농심 측은 이 외에도 푸드테크 분야의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농심과 협업 및 투자 제안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며 벤처 캐피탈과 농심이 합동으로 심사를 진행, 협업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농심은 2018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Nongshim techUP+’ 프로그램 론칭 이후 5년 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 및 협업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투자한 지분 가치는 약 2배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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