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아이에스동서 장학재단, 여성 청소년 위한 ′핑크박스′ 지원… 위생용품 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6년째 협력… 생리빈곤 해소에 앞장

▲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문암장학문화재단)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돕기 위해 22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핑크박스’ 하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핑크박스’는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보건위생 지원사업이다. 단순한 생리용품 제공을 넘어 바디로션, 핸드크림, 여성용 양말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키트를 정기적으로 개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일상 생활을 세심하게 지원한다.

아이에스동서 장학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만 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 선정부터 물품 구성, 배송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갖춘 이 사업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위생용품은 여성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리빈곤을 겪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며 “이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존감이나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 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은 물론 저소득 가정 학생 후원, 아동학대·범죄피해 아동 보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복지사업을 펼치며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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