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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 BTS Technology 대표(왼쪽)와 이준길 아이에스동서 환경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유럽에서 환경사업 분야의 재활용 전문기업 BTS Technology를 사들이며 유럽 내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인 발을 들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폐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수 대상인 BTS Technology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에 총 4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폴란드 오스와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폐배터리 셀과 모듈을 전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당 공장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전기차 약 5만대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BTS Technology의 오스와 공장은 독일과 국경이 가까워 물류와 생산에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부지 5ha 중 1ha만을 현재 사용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공장을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배터리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BTS Technology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서 폐배터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도 이번 BTS Technology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생산 지역과 현지 자동차 제조사,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유럽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이 중요한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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