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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뉴 비전 선포.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톱 플레이어(Global Top Player)’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선도하겠다는 전략 아래,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동화·전장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글로벌 거점 강화, 우수 인재 확보 등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중심의 내실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양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에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24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1조 7486억 원) 대비 16%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초 발간한 사업보고서와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R&D 투자 비용은 2021년 1조 1674억 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배 수준인 2조를 초과할 전망이다. 전동화와 전장 등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육성 기조를 이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한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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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현대모비스 제공) |
자연스레 연구개발 인력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국내외를 망라한 R&D 인력은 5489명이었는데 매년 채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기준 745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국내 R&D 인력만해도 야 약 5900명으로 2020년 전체 R&D 인력 규모를 넘어섰다. 우수한 인력 유치에 기반한 R&D 역량 제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확보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더해 R&D 뿐 아니라 국내외 글로벌 생산거점에 대한 시설 및 설비 투자도 지난해(2조 1600억 원)에 이어 올해(2조 4254억 원)도 2년 연속 2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처럼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집중한 현대모비스의 선제적 투자는 매출과 이익의 상승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규모 있는 성장을 견인했다. 그 결과 매년 투자 금액을 확대하면서도 최근 5년간 전동화 및 부품제조 매출 대비 R&D 비중은 매년 감소(10.6%→10.4%→10.1%→9.5%→8.9%)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 합리화와 업무 최적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현대모비스의 내실 있는 성장 기조가 향후 더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라는 새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직접 발표에 나선 이규석 사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 비전에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Lead the shift in mobility), 글로벌 고객을 확대하며(Move the world), 한계 없이 성장하겠다는(Beyond possibilities) 현대모비스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 선도 기술 제품 경쟁력 확보, 글로벌 성장 가속화라는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도 엿보인다.
전략적 투자 확대로 혁신을 창출하고, 글로벌 고객을 확대해 더 큰 성장과 결실을 이끌어 낸다는 현대모비스의 사업 전략은 궁극적으로 밸류업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5~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업 모델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2033년 부품제조 글로벌 완성차 매출비중 40%의 ‘글로벌 TOP 3’ 부품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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