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보안·생산성 삼박자 혁신 추진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0-22 09: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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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데이터 활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MoAI' 본격 운영…R&D·품질·영업 등 주요 업무에 적용
대화형 정보 검색/분석 서비스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확보하고 심층 분석 리포트까지 작성
임직원 피드백 통해 서비스 수준 높이고 적용 범위도 확대해 업무 효율 및 생산성 향상 기대
▲ 현대모비스 생성형 AI 서비스 적용 분야.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MoAI(Mobis one AI)’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MoAI는 문서·이미지·매뉴얼 등 사내 시스템과 직접 연동돼 필요한 정보를 즉시 검색하고 분석 리포트를 생성하는 등, 직원들이 반복적 업무 대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혁신적 사무환경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MoAI(Mobis one AI)’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사내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있어 문서나 이미지, 매뉴얼 검색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사내용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들어가 시범 서비스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뒤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연구개발(R&D)과 IT, 품질, 영업, 생산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이 서비스를 통해 질문하면 일정 계획과 진척도 등 개발 현황은 물론 진행 단계별 산출물, 담당자 등 종합적인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또 원자재 가격이나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수치 데이터 분석은 물론 분석 결과에 대한 리포트까지 제공해준다. 또 품질 지식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동안 축적된 품질개선 이력을 요약해 신속하게 개선 대책을 제시해준다. 기존에 사용자가 일일이 각각의 정보를 찾아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검색 시간 단축은 물론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렇게 사내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오픈하게 된 것은 임직원들의 사내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외부 생성형 AI 솔루션이 아닌 자체 구축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하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방대한 사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진화하는 생성형 AI의 장점을 살려 사용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업무 적용 분야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부서별 필요성을 감안해 연구개발, IT, 영업 등 7개 업무 분야에 적용 중이지만 올해 안에 법무와 경영지원 등 다른 부문에도 서비스 적용을 준비 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전사 차원의 업무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은 올해, 이 분야 세계적 권위의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와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에서 우수 논문으로 채택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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