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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is.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에서 판매한 제품에서 유해물질 과다 검출로 인한 물품 회수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아성에이치엠피(HMP)에서 수입·판매한 스텐 세장제(200g, 스테인레스 연마제 제거 용품)제품에서 납 기준(1mg/kg)치가 초과(2mg/kg) 검출 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이다.
27일 아성에이치엠피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1006714(품번) 스텐 세정제(200g)이며 제조일자, 구매시점, 사용여부,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전 매장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환불 처리한다고 밝혔다.
납은 발암 성분으로 기준치 이상 노출되면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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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성에이치엠피 홈페이지 갈무리. |
아성에이치엠피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님께 불편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께서는 실물을 가지고 매장으로 방문해 주시면 환불처리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소의 제품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다. 지난해 10만여 개가 팔렸던 욕실 슬리퍼에서 납과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리콜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2월에는 아동용품인 '리나의 메이크업놀이' 제품의 인형 올굴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4년 전에는 아기욕조 배수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초과 검출돼 리콜 조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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