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시장 공략 박차…'탈중국' 정책 수혜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5-03-08 14:19:45
  • 카카오톡 보내기
미 EPC 업체에 태양광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
통신 케이블에 이어 전력 케이블로 대미 수출 확대
LS에코에너지, 美 정부 '탈중국'에 최대 실적 기대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전경. (사진=LS그룹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미국 정부의 ‘탈중국’ 정책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 사는 미국 태양광 EPC 업체에 2500만 달러(약 363억 원) 규모의 35kV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된다. 고온·강우·먼지 등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고전압 전송 성능을 갖춰 태양광 시스템의 신뢰성을 강화한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알루미늄 케이블 개발과 미국 안전 규격인 UL인증 획득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이번 수주는 미국 정부의 ‘탈중국’ 정책과 맞물려 양 사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케이블에 총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소재를 활용한 우회 수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물론 가온전선 등 전선 관계사들은 원자재 품질과 공급망 안정성을 고려해 중국산 알루미늄과 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태양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통신(UTP) 케이블의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까지 수출이 확대되며 더욱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KT서브마린 최대 주주로 발돋움
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협업 비금도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 성공
LS전선, 동해시 구자열 의장 공적 기려 새 교량 '덕봉교' 명명
LS전선, 유럽 1위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JV 설립
LS전선, 美 해저사업 가속도...1365억 지원 받았다
LS일렉트릭, 국산 풍력발전 기자재 국산화 위해 유니슨과 '맞손'
LS, 국내외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원 모집...미래세대 꿈 18년째 후원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나눔 문화 확산 앞장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英서 사업 부지 협상 돌입
LS일렉트릭, 당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신재생에너지 공략 박차
LS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식 대신 희귀질환 아동 20명 치료비 기부
LS, 미래 세대의 든든한 파트너로 'LSpartnership' 경영 실천...사회공헌 활동 지속
LS전선 "대한전선, 기술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사실 확정시 강력 법적 조치"
LS에코에너지, 지난해 연간 실적 수준의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 달성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본궤도 오르며 상반기 역대급 실적 달성
LS E-Link,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MOU 체결
교원 웰스(Wells), 추석맞이 인기·신제품 대상 렌탈료 면제 등 프로모션 진행
LS그룹 계열사,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위해 성금 25만 달러 기부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참가...세계 최대 ESS 시장 공략 가속도
LS일렉트릭,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아세안 전력 시장 공략 박차
LS일렉트릭, 글로벌 신재생 개발사와 괌 태양광·ESS 사업 '맞손'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육상·해저 통합 케이블 업체로 새출발
LS일렉트릭,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본격화
LS, SNCT와 항만 야드트랙터 EV 전환 본계약 체결..."탄소 배출량 등 즐 것"
LS일렉트릭, 'BIXPO 2024'서 미래 혁신 기술 대거 공개
LS일렉트릭-LS전선, 차세대 초전도 혁신기술로 'CES 혁신상' 수상
교원 웰스(Wells), 신규 렌탈 고객 대상 중고보상 프로모션 실시
LS일렉트릭-삼성물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해외 시장 동반 공략
LS그룹, 2025년도 임원인사 단행...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조직 안정' 방점
LS일렉트릭, 동해안-동서울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 수주...5610억원 계약 체결
LS일렉트릭, 계열사 KOC전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글로벌 시장 공략 첫발
LS전선, 기아 화성공장 정전사고 손배소송 상고
LS그룹 美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Pre-IPO 유치 성공...글로벌 권선 시장 선도
구자은 LS 회장, 美 CES서 "MAGA(Make All Great with AI) 시대 대비" 주문
LS그룹, 이웃사랑 실천 위한 성금 20억원 기탁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올해 글로벌 도약 가속화
구자은 회장, LS미래원서 신입사원 만나 "LS 변화시키는 주역 돼 달라" 주문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등 전략 제품 대거 공개...'전력 슈퍼사이클' 주도권 고삐
LS 6개 사,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서 신재생에너지미래 혁신 기술 선보인다
LS 명노현 부회장 "LS GPT로 혁신 주도, 경영·리더십 역량 강화" 주문
LS전선-LS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시장 공략 박차…'탈중국' 정책 수혜
LS 美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 북미·유럽발 변압기용 전선 주문 폭증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5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 시대 선언 [주총 Pick]
LS전선,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에 태양광 설비 가동…저탄소 공급망 구축 박차
LS엠트론, 농번기 앞둔 산불 피해 지역에 트랙터 무상 임대
LS, 경북지역 산불 현장서 화마 속 이웃 구한 故 박현우·권영선 의인 선정
LS일렉트릭, 1600억 수주 이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LS일렉트릭, 1분기 전기장비 상장사 중 관심도 1위…"AI 시대 수혜주 부각"
LS-한진 그룹, 항공우주 등 미래사업 협력 위해 전략적 MOU 체결
LS, 부탄 신도시 전력 인프라 사업 진출
LS 일렉트릭, 자회사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론칭…고객 중심의 제조 혁신 이끈다
LS MnM, 전기동 품질 뉴욕상품거래소서 '그레이드 1' 등급 획득...북미 수출 탄력
INVENI, 부패방지·준법경영 국제인증 통합 취득...ESG 실천 본격화
LS, 19년째 이어온 대학생 봉사단…지속 가능한 나눔 경영 실현
LS머트리얼즈-LS전선,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 전용 H-ESS 개발...화재 위험 ↓
LS MnM, 글로벌 기준 맞춘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성과 투명 공개
LS일렉트릭, 북미 ESS 시장 정조준…파워일렉트로닉스와 MOU 체결
LS전선-한전, 해저 HVDC 케이블 실시간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LS전선·LS마린솔루션, '해송해상풍력' 전 공정 맡는다…설계부터 시공까지
LS전선 "부산-후쿠오카 해저 케이블 설치"…글로벌 통신망 구축 본격화
LS일렉트릭, 아세안 맞춤형 스마트 전력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첫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맞손
LS전선, 국내 최초 고유연성 산업용 USB 케이블 개발...국제 기준 품질·신뢰성 입증
LS전선, HVDC 해저케이블 생산 4배 확대…아시아 최대 규모 설비 구축
LS일렉트릭, GE버노바와 맞손...'전압형 HVDC' 핵심 기술 국산화 속도 낸다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