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bhc,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톡톡…주말 매출 25% ′껑충′

가맹점 방문 늘고 배달·포장 주문 급증… ‘콰삭킹’ 등 신제품 인기와 맞물려 상승세

▲ (사진=bhc 치킨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효과로 치킨 프랜차이즈 bhc 전국 가맹점의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진작과 함께 여름철 외식 수요 증가가 가맹점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29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격 사용된 지난 22일 이후 전국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달앱을 통한 ‘만나서 결제하기’ 방식과 포장 주문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hc 측은 자사앱을 비롯해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할인 혜택을 누리려는 소비자 유입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신제품 ‘콰삭킹’과 ‘콰삭톡’의 인기가 더해지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자사앱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주말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hc는 중복(7월 30일)을 앞두고 치킨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비자 대상 할인 및 경품 이벤트 등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앱에서는 첫 주문 고객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8월 10일까지 ‘더위극伏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는 전 고객 대상 4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신규 가입자 및 첫 주문 고객은 추가로 5000원 쿠폰을 받아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hc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기 위해 전국 2200여 개 가맹점 내외부에 안내물을 부착하고,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bhc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름철 외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 만족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