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메롱바’, 출시 2주 만에 80만 개 판매…최단기간 신기록 달성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5-09-26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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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에서 출시한 메롱바,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 아이스벅 상품(사진=GS25리테일)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단독으로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며,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초가을로 접어들며 기온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메롱바는 하루 최대 8만 개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이후 GS25 바 타입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상승하며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재치 있게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독특한 특징을 갖는다. 해외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색적인 맛과 비주얼을 기반으로 GS25는 국내 젠지(Z)세대 수요를 선점하며 발 빠르게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1500원이다.

GS25는 앞서 ‘아이스브륄레’와 ‘과일소르베’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트렌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SNS와 숏폼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 정보 탐색과 구매 흐름을 반영, 해외 주목 아이템을 국내에 신속히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25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됐다.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 플레이버로 구성됐으며, 실제 과일처럼 정교한 외형과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9900원이다. 앞서 GS25와 젼언니의 첫 협업 상품 ‘스윗믹스젤리’가 올 상반기 업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데 이어, 이번 신상품도 출시 하루 만에 GS25 공식 앱 ‘우리동네 GS’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햄버거 번과 치즈, 치킨 패티 모양을 크런치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내부에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채워 실제 햄버거와 흡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이하림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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