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한파 걱정 없는 철골 구조… 내진 설계로 안전성까지 잡은 '희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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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브리지가 지난 29일 강릉시에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희망하우스’ 20동을 설치했다.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지난 29일 강릉시에 12억 원 규모의 상시 대응형 임시 주거 시설 ‘희망하우스’ 20동을 설치, 평시에는 관광 숙박 시설로, 재난 시에는 즉각적인 이재민 구호 공간으로 활용하는 전국 최초의 가변형 구호 모델을 선보였다.
30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이재민이 머물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설은 강릉시 북부권인 연곡면 동덕리에 8동, 남부권인 강동면 안인진리에 12동을 배치해 지역별 재난 대응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이동식 조립 주택인 ‘희망하우스’는 약 27㎡(8평) 규모의 철골 구조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 주방, 화장실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열 성능이 뛰어나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내진 설계가 적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강릉시에 설치된 희망하우스는 ▲냉장고 ▲에어컨 ▲드럼 세탁기 ▲TV 등 필수 가전제품을 갖춰 입주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강릉시 김상영 부시장은 “소중한 구호시설을 마련해 준 희망브리지에 감사드린다”라며 “평상시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을 이용하다가 재난 시에는 이재민에게 활용되는 시설을 준비해 준 국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상시 대응형 희망하우스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구호 기반 시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성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상시 희망하우스 숙박을 희망하는 사람은 강릉관광개발공사의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하여 예약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협회는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배분을 수행하면서 우리 사회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jikorea5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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