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설비 확대 및 연구개발 운영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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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약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 부광약품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부광약품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상장은 오는 7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 제조시설 확장과 신규 설비 도입, 연구개발(R&D) 강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30년 국내 20위권 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생산 기반 강화와 신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안산공장을 비롯한 노후화된 제조설비를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제조처 확보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CDMO(위수탁개발생산) 및 수출 확대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 투자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부족한 생산 능력을 보완해 품절 사태 등 공급 불안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생산량 증대를 통해 공공의료 수요 대응은 물론, 매출 및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투자가 확대된다. 자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합성신약 등 차세대 제품 개발과 임상시험, R&D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역량 확대와 연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부광약품은 OCI 그룹 내 제약·바이오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제2의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증자를 통해 확보된 수익은 자사주 매입·소각, 중간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번 결정은 부광약품의 퀀텀점프를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선택이며 그 성과는 주주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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