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사라왁 대표단 방문으로 한-말레이시아 제약산업 협력 모색

e의료 / 하수은 기자 / 2023-12-06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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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사라왁 대표단, 부광약품 본사 및 연구소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가능성 타진
▲ 부광약품 사라왁 대표단이 본사에 방문했다. (사진 = 부광약품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부광약품은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교육혁신인재개발부 장관 다토 스리 롤랜드 사가 위 인이 이끄는 대표단이 성공적인 과학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한국 제약사와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부광약품의 본사와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라왁주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사라왁주의 대표단 방문은 2026년 2분기 개관 예정인 사라왁 과학센터의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광약품의 이우현 대표이사와 서진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연구개발팀이 사라왁주 대표단을 환영했다. 대표단은 현재 건설 중인 사라왁 전염병센터(SIDC)를 비롯해 사라왁 생물다양성센터, 사라왁 종합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에 대해 소개했으며 부광약품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 연구소 운영 방식, R&D 전략 등을 소개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에는 사라왁주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다툭 프란시스 하르딘 아낙 홀리스 차관, 다토 스리 완 리조스만 완 오마르 주 재무 장관, 교육혁신인재개발부의 상임 비서인 다투 하지 아즈미 빈 하지 부장 등이 함께했다. 또한 사라왁 연구개발위원회 총책임자 피터 모린 니쏨 박사, 사라왁 전염병 센터 CEO 이반 얍 콕 생 박사 등도 참석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제약산업의 급성장을 언급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레이시아 제약산업은 2015년 23억 달러에서 2020년 36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이는 연평균 복합 성장률 9.5%에 달한다. 한국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진국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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