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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광약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올해 1분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주요 관리품목의 처방 성장률이 경쟁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3.9%를 기록, 매출도 회복돼 전체 매출증가에 기여했다."
부광약품(대표이사 이제영)은 23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별도기준으로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은 매출 344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기록했으나 별도기준 흑자전환을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157억 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올해 중반기에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는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에는 진행 중인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자회사 프로텍트테라퓨틱스의 신경퇴행 및 염증치료제와 조인트벤처인 재규어테라퓨틱스 AhR 길항제의 생체 내 효력시험 결과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도출 또한 하반기에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 김성수 본부장은 "부광약품은 지난 2022년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아픔을 겪었지만 그동안 꾸준한 개선 작업 끝에 올해 1분기에는 별도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런 결과는 수익성 중심의 거래구조 전면 개편을 통한 결과이며 올해 실적과 주요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본부 김지헌 본부장은 "중반기에 발표될 부광약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도 기대해달라"며 "연결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개발비 투자 역시 올해 중 발표될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507억원 규모의 기존 보유자사주 261만주를 전량 소각했다. 부광약품은 이를 시작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배당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콘테라파마의 해외 자본시장 상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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