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안미정 OCI홀딩스 의장, 사외이사 이상길 연대세브란스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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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약품 제65기 정기주주총회. (사진=부광약품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부광약품은 26일 서울 동작구 본사 대강당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과제 해결에 집중한 한 해였고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매출 성장은 물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부터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내 제약사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개량신약, 1st 제네릭,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건전한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부광약품은 바이오 투자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파이프라인 발굴과 개발에 대한 DNA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을 통해 안미정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부광약품 이사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안 신임 이사는 특허법인 지평의 대표 변리사이자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넥신, 메디포스트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상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 교수는 연세암병원 위암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는 부광약품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핵심 경쟁력 확보의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라며 “생산 역량 강화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다. 2022년 첫 적자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주요 제품군인 덱시드와 치옥타시드의 매출 성장,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의 시장 안착 등이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또한 R&D 투자 효율화, 전략적 영업 활동, 기업문화 쇄신 등을 통해 대내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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