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전문 심포지엄 개최…통합 치료 전략 모색

e의료 / 하수은 기자 / 2025-06-20 17: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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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개최… 대사성·심혈관 질환 관리 방안 논의
▲ 남궁현 GC녹십자 국내영업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GC녹십자가 혈우병 환자의 동반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의료진과 공유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3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혈우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혈우병 환자의 동반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의료 정보를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와 한국혈우재단의원 유기영 원장이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승준 교수가 '단일 질병 중심의 접근을 넘어, 대사 동반 질환을 다각적으로 관리하는 방안(Beyond Single Disease Focus, Multidisciplinary Management of the Metabolic Comorbiditie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비혈우병 환자의 고혈압 및 고지혈증 유병률과 관리 방법, 항혈전제 사용에 대한 최신 해외 가이드라인과 세브란스병원의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같은 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가 '혈우병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반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Comorbidities in Hemophilia)'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연령별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동반 질환은 관리가 중요하다'며 '대사성 동반 질환의 관리를 위한 적절한 치료제의 사용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혈우병 환자의 경우 적은 활동량 등이 대사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에 체내 응고인자 수치를 올려주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반 질환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비혈우병 환자 사례를 참고해 보다 정교한 관리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참석한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궁현 GC녹십자 국내영업부문장은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반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GC녹십자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함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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