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 속도…정부 R&D 주관으로 실증 본격화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6-29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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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R&D 주관기관 선정…페로브스카이트 탠덤모듈 개발
▲ 한화큐셀,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 실증 본격화(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모듈 상용화를 위한 실증과 기술 검증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상용면적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모듈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한화큐셀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이끌며 상용면적 탠덤모듈 구현에 필요한 핵심 공정과 모듈화 기술,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연구는 올해 4월부터 3년간 진행되며, 모듈 효율 28% 이상과 1.7㎡ 이상의 상용면적 탠덤모듈 실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산 적합성을 고려한 제조 기술 확보와 함께 옥외 실증 및 사업성 분석을 병행해 성능과 신뢰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차세대 태양광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대의 빛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를 적용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발전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론상 최대 효율은 44%로 기존 실리콘 셀의 약 29%를 크게 웃돌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높은 발전효율과 경량화 특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우주태양광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한국과 독일에서 운영 중인 탠덤 파일럿 라인과 이번 국책과제를 연계해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수진 한화큐셀 판교R&D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축적된 셀·모듈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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