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한화 제공) |
한화가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을 AI 기반 우주강국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독자 발사체와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국방 AI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해 우주주권 확보와 자주국방, 지역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획은 우주에서 정보를 확보하고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군 작전과 국가 안보에 활용하는 미래형 우주·국방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발사체부터 위성, 데이터센터, 통신망, AI 플랫폼까지 전 주기를 자체 기술로 확보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23조원을 투입해 독자 발사체 개발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상업 발사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약 20조원을 투자해 초저궤도 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마련한다.
통합 우주 인프라는 350㎞ 상공의 초고해상도 SAR 위성군, 400㎞ 상공의 우주 AI 데이터센터, 900㎞ 저궤도 통신위성망으로 구성된다. 초고해상도 관측위성은 10~15㎝ 수준의 물체 식별을 목표로 한다. 한화시스템은 2031년까지 SAR 위성 64기를 운영하고,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192기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추가 위성을 투입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주 AI 데이터센터는 위성이 수집한 정보를 저장·분석하는 핵심 시설로, 장기적으로는 우주 공간에서도 고성능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우주주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이라며 "대한민국이 언제든 우주에 접근할 수 있는 독자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과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AI 영토를 우주까지 확장하는 데 한화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미래 국방체계 구축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경남 창원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국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우주·지상·해상·공중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미래형 국방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 시설은 올해 45MW 규모로 시작해 2032년 135MW까지 확대되며, 외부망과 분리된 폐쇄형 고보안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우주 AI 데이터센터와 이원화 체계를 구축해 어느 한쪽이 무력화되더라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아울러 한화는 미래 전장에 특화된 AI 플랫폼 'Defense OS' 개발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이 플랫폼은 K9 자주포와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자율형 드론 등 다양한 무기체계의 자율성과 지능화를 지원하고,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대드론체계(C-UAS)를 결합해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한국은 하드웨어 중심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 AI 역량을 갖춘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무인 복합체계는 자주국방은 물론 글로벌 방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투자 효과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영남권 우주항공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장학생 육성,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에는 저리 자금 지원과 자동화·원격화 설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한화가 지향하는 산업 생태계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이번 55조원 투자를 통해 발사체와 위성, AI 데이터센터, 미래 국방 플랫폼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우주항공·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한화건설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청약 접수
- 한화건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거제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 한화건설,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 개최
- 한화건설, 文 정부와 스킨쉽 이면 비정규직?남녀임금 차별의 그늘
-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 눈길...마곡과 8.7km?절반가격 관심 급등
- 한화건설, 아파트·오피스텔 300세대 복합단지 '수지 동천 꿈에그린' 분양...19일 견본주택 개관
-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건축꿈나무 육성 사회공헌 진행
-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양평 분양...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한화건설, 숲세권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12월 분양
- 부산시, 한화파워시스템(주)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 한화건설 공사 현장서 또 사망사고…20대 노동자 흙더미에 매몰
- 한화파워시스템,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계약...자체 기술 적용
- 한화그룹, ‘2026 맑은학교 만들기’ 6개교 선정…친환경 돌봄교실·태양광 확대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제주우주센터 현장경영…“우주 도전정신으로 세계 5대 우주 강국 견인”
- 한화그룹,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겨냥… 철강·AI·우주기업 5곳과 전략적 MOU
- 한화그룹, 설 앞두고 1,790억 조기 지급…김승연 회장 ‘함께 멀리’ 철학 실천
- 한화그룹, ‘육아동행지원금’ 1년 성과…퇴사율↓·출산 장려 효과↑
- 한화그룹,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 접수 시작
- 한화파워시스템·PSM 통합…‘한화파워’로 새 출발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북일학원 퇴직 교사 초청…‘인재보국’ 교육 철학 실천 행보
- 한화그룹, 캐나다 앨버타와 MOU…에너지·방산·조선 아우른 글로벌 협력 본격화
- 한화그룹, 창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개최…어린이 환경 실천 교육 강화
- 한화생명, 63빌딩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재탄생…퐁피두센터·미식·전망 콘텐츠 집약
-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총력… KSS-III·940억달러 경제효과로 현지 공략
- 한화손해보험, 글로벌 신용등급 'A+' 도약… S&P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입증"
- 한화손해보험, 대학생 아이디어로 디지털 보험 CM 채널 서비스 개선 나선다
- 한화손해보험, 대전서 '2026 스폰서데이' 개최… 야구팬과 브랜드 접점 넓혔다
-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Journey’ 공개…단지 진입동선도 브랜드 경험으로
- 한화, KAI 지분 9.04% 확보…우주·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 한화손보, 1분기 지급여력비율(K-ICS) 220.8% 기록… 전분기 대비 11.8%p '상승'
- 한화파워, 미국 복합화력발전 시장 첫 진출…북미 서비스 사업 확대
- 한화솔루션, 7000억원 자구안 본격 가동…RCPS·AMPC 유동화로 재무개선 속도
- 한화생명, 선별급여 암치료 보장 공백 해소…업계 최초 배타적사용권
- 한화, 2040년까지 우주·AI에 55조원 투자…'AI 우주강국' 청사진 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