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슨리소시즈社와 미국 유타주 DLE 데모플랜트 협력 계약 체결… 국내 기업 최초 미국 현지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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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홀딩스, 국내 기업 최초 美 리튬직접추출(DLE) 실증 추진(사진=포스코홀딩스) |
포스코홀딩스가 미국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사업에 착수하며 차세대 리튬 생산기술 확보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지역 내 DLE 데모플랜트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직접추출(DLE)은 농도가 낮은 염수에서도 경제적으로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기존 자연 증발 방식과 비교해 리튬 회수율이 높고 생산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배터리 원료 시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데모플랜트의 설계와 건설,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독자 개발한 DLE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앤슨리소시즈는 사업 부지와 염수 공급, 기반시설 제공은 물론 현지 인허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6년부터 DLE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염수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하며 공정 설계와 운영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미국 실증사업은 그동안 확보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검증하는 첫 사례가 된다.
특히 저품위 염수 자원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할 경우 글로벌 염수 리튬 개발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북미 리튬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7년 데모플랜트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실제 염수를 활용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상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우량 리튬 자원 확보와 함께 기술 경쟁력 강화를 그룹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과 호주 광산 투자에 이어 차세대 리튬 추출 기술 개발까지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독자 기술 기반의 리튬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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