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인증샷 성지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5-11-05 0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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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025 크리스마스 시즌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
▲ 전국의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주제로 한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공개.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매년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연출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현대백화점이 2025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또 한 번 색다른 변화를 선보인다. 지난 1일부터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주제로 한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를 공개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는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교감’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선물의 가치와 따뜻한 감동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은 그동안 선보였던 ‘해리의 곡물창고’, ‘해리의 꿈의 상점’, ‘움직이는 대극장’에 이어 올겨울은 눈 내린 숲 속의 공방으로 변신해 고객들을 맞이한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이번 연출을 두고 “디지털 시대에 간편하게 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만 손편지와 수공예처럼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방식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을 통해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전개한다. 해리는 산타와 엘프, 루돌프가 감기에 걸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을 돕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객들은 더현대 서울 H빌리지에서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를 차례로 관람하며 해리와 함께 선물의 기적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전시된 코티지 내부는 선물을 싣고 달리는 미니 기차와 전 세계 마을을 표현한 디오라마, 선물 포장을 돕는 키네틱 아트 조형물, 부엉이가 날려보내는 편지 연출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방문객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포장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도 해리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판교점과 김포점 등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12월 15일 야외 광장에서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산타의 집’을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은 이곳에서 아기 곰 해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도 출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으며 이를 비롯해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디즈니스토어, 흰디, 피어 등 현대백화점 IP를 활용한 상품도 함께 출시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해리의 크리스마스 마을’이 열린 더현대 서울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기준 외국인 고객 비중은 15.2%에 달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를 통해 고객에게 현대백화점만의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통해 고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매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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