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美 조선,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후 국내 조선산업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0일 글로벌 해양·방산 초격차 기술력의 핵심 거점인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이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으로 찾아 현장을 둘러본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 미래 기술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흥R&D캠퍼스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업계 ‘최고·최초·최대·최신’의 수식을 받는 각종 시험 설비들이 즐비하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空洞)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曳引)수조(Towing Water Tank)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 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Model Workshop)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한화그룹 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범
- 한화오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잇단 수주...친환경 선박 미래 선도
- 친환경 뱃길 여는 한화오션, 최첨단 솔루션 개발로 선주들의 미래를 밝히다
- 한화오션, 방산분야 우수 인재 채용으로 K-방산 해외시장 공략 박차
- [ESG경영] 한화솔루션, 기후변화 대응 분야 성과 'CDP코리아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 한화그룹, '선택과 집중' 위해 사업군별 전문화 추진...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
-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임직원 격려..."혁신 기술로 로봇 시장 선도하자"
- 한화큐셀,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보여
- ㈜한화 글로벌부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식 개최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금융계열사 찾아 혁신과 도전 주문
- 한화생명, 2년 내 암 경험 없으면 가입 가능한 암보험 출시...유병자 가입 폭넓게 보장
- 한화생명,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종합금융그룹 도약
- 사회연대은행-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의 자산 형성 등 지원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
- 한국중부발전, 한화컨버전스와 미국 태양광 O&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 1년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 격려
- 한화생명e스포츠, 더 플라자와 협업 'e스포츠 x 호텔 객실' 서머 패키지 판매
- 한화 방산2社, 세계적 방산전시회 참석해 방산 명가 위상 선보여
- ㈜한화 글로벌부문,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위해 INEOS와 '맞손'
- 한화생명, '리바이브' 캠페인 실시...기부·친환경·일자리 제공 등 효과
- 한화그룹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방산·신재생에너지' 높이 평가
- 한화큐셀, 미국 친환경 EPEAT 인증 획득...공공 조달시장 공략 [ESG+]
- 한화생명, '종신보험에 암 보장 결합' 신개념 상품 출시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업계 최초 한국기업평가서 'A+' 등급 획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방사청과 5562억 원 계약
- 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1년 누적 수익률 1위
- 한화, 주주가치 제고 위해 책임경영 실천...구형 우선주 상장폐지 추진
- 한화시스템, '천궁-II MFR' UAE 이어 사우디 수출 '쾌거'...K-방산 경쟁력 입증
- 한화 김동선 부사장 진두지휘, '파이브가이즈' 일본 진출...글로벌 스탠다드로 우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와 K9 공급 계약...한화 "누적 수출금액 13조 돌파"
- 한화생명,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 강화...고객센터 ‘지역 상생’ 공간으로 새단장
- 한화, 영국서 K-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 한화시스템,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 참가…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공략 나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K9·천무 해외 방산 실적 견인
- 한화그룹, 7개 사 대표이사 인사 발표...전문성·글로벌 역량 갖춘 인사 전면 배치
- 한화오션, 국내 최초로 미해군 MRO사업 수주...'K-해양' 방산 시장 개척
- 한화생명, 올해 국내외 6대 신용평가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안정적' 상향
- 한화생명e스포츠, 클렙튼과 신규 스폰서십 체결...선수단에 캐리어 제품 지원
- 한화생명, 디지털 서비스 '1대다' 모바일 화상상담 BM 특허 획득
- 한화그룹 방산 3사, 글로벌 K-방산 이끌 신입사원 600여명 채용
- 한화-SK,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ESS 개발…친환경 선박시장 리더로 주목
- 한화그룹,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 지분 공개 매수
-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 성공... 176% 달하는 모집액 기록
- 한화생명, 스포츠 의학 전문가 초청 '바르게 걷기 및 자세교정' 강의 개최
- 한화,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11월 이후 연내 소각 예정
- 한화생명, 베트남 대학서 핀테크 '금융·ICT 인재' 양성 MOU
- 한화, 자주포 'K9A2' 세계 최대 미국 방산시장에 첫선...'AUSA 전시회' 참가
- 한화그룹, 해양 설비 전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가 인상
- 한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참가 '우주산업 밸류체인' 발사체-위성 공개
- 김승연 한화 회장, 기술 개발 현장 점검..."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이끌어야"
- 한화생명, '한화생명 The 시그니처 암보험' 출시...고액 치료부터 전이암까지 보장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글로벌 자산운용사' 한화자산운용 방문해 혁신과 도전 주문
- 한화건설 공사 현장서 또 사망사고…20대 노동자 흙더미에 매몰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K-방산' 전초기지 점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 방문
- 한화솔루션,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친환경 에너지 확산 등 기여
- 한화생명 AI연구소, 금융과 AI 융합·자산운용 등 연구 착수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첫 방문...해양·방산 연구진 격려
- 한화 '직원 동행 프로젝트', 유통·서비스 부문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지급
- '방산 ESG 경영' 한화시스템, '기업혁신대상’' 장관상 수상
- 한화오션,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 일행 함정 건조 현장 찾아 해군 전력 증강 논의
- 한화,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위해 레오나르도 출신 대표로 영입
- 한화그룹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해양방산기업 위상 높여
- 한화시스템, K11 ‘두뇌’ 사격지휘체계·사격통제시스템 해외 첫 수출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서 'A+' 등급 획득...재무 안정성·성장성 인정
- 한화생명, 종신·건강보험 상품 3종 출시...보장성 보험시장 선점 박차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 갖춰야" [신년사]
- 한화생명, 다보스포럼(WEF)서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파트너십 체결
- 한화그룹, 설 명절 맞아 상생 경영활동 펼쳐...협력사 대금 조기지급
- 한화 김동관 부회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다져
- [CEO 브랜드] 2월 빅데이터 K-방산 글로벌화 선도 한화 김승연 회장 '1위'
- 한화, ‘밀렘’과 세계 최고 무인차량 개발 MOU…글로벌 UGV 표준화 주도
- 한화토탈에너지스, 충남 서산지역 보호 청소년 후원..."지역 인재 육성 기여"
- 한화 김동선 부사장, ‘육아동행지원금’ 파격 지원 약속...출산 시 1천만원 지급
- 한화생명, AI 기반 콜센터 '인공지능 컨택센터' 오픈..."업무 시스템 고도화"
- 한화파워시스템,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계약...자체 기술 적용
- 한화생명,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A' 상향...시장지배력·이익창출력 '안정적'
- 한화, 수소연료전지 인증 획득…글로벌 친환경 선박시장 공략
- 한화생명, 금융 취약 계층 위해 태블릿 기반 채팅 상담 도입
- 한화생명, AI 상담 훈련 시스템 도입…FP 고객 맞춤형 컨설팅 지원
-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로 임직원 준법의식 높인다..."법 위반 리스크 최소화"
- 기후위기 대응 앞장 한화, 솔루션·첨단소재 CDP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자원순환 실천 협약 [ESG+]
- 한화 김동관式 리더십 빛났다...美 해군성 장관 만나 한미 해양 방산 협력 강화 논의
- 한화오션, MADEX 2025서 차세대 함정 17종 공개…미래 해양 전력 선도
- '함정·지휘체계·ESS까지'…한화 방산 3사, MADEX서 차세대 해양 전력 비전 선보여
- 한화그룹, 오스탈 지분 전면 인수 승인 받아…美·豪 방산시장 공동 진출 가속화
- 김승연 회장,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방문…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 집중해야"
- 한화, 금융·보험 리더십 재편… 여승주 부회장 그룹 전략 총괄로
- KF-21 전력화 가속… 한화, 총 1.1조 원 규모 엔진 공급 계약 체결
- 한화, 무인기 엔진 독자 개발 본격화…유인 전투기·민항기까지 겨냥
- 한화 '라이프플러스', 美서 '이정후 후디저지 데이' 개최…K-응원 열풍 전파
- 한화이글스에 깜짝 선물…김승연 회장, ‘정상 비상’ 응원 나서
- 한화오션, 3480억 원 규모 LNG운반선 수주…미국 조선시장 50년 만의 부활 신호
- 한화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원 성금 기탁…이재민 지원 총력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기술 이전 계약 체결로 민간 우주 시대 개막
- 한화그룹, '컴플라이언스 운영 보고서 2024' 발간…글로벌 준법 경영 고도화
-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021억…신재생에너지 호조 속 케미칼 부진 완화
-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춤추는 소나무팀' 대상 수상
- 한화, 50억 달러 투자로 한미 조선산업 협력 강화
- 한화, 9월 27일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역대 최초 '데칼코마니' 연출
- 한화로보틱스, 제조업 AI 전환 선도...'로봇 AI 비전' 기술력으로 정부 인증 획득
- K-방산 새 역사 쓰나...한화오션, 60조 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후보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