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한화그룹, ′컴플라이언스 운영 보고서 2024′ 발간…글로벌 준법 경영 고도화

중대재해 예방 체계부터 윤리 준수사항 정착, ESG 실행력 강화까지 성과 담아

▲ (사진=한화그룹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화그룹이 그룹 차원의 준법 경영 활동과 성과를 종합한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 보고서 2024’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된 자료로, 주요 제도 운영과 실행 사례를 통합 정리했다.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중심으로 일관된 준법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의 자율성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독립성과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됐으며,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점검,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그룹의 준법 경영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특히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제조와 서비스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95개 항목과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또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고용노동부 판례와 이슈 반영 지침 제공, 신규 임원 대상 교육, 협력사 안전관리 매뉴얼 제공 등을 통해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윤리·준법 의식의 내재화를 위해 임직원 핵심 준수사항인 H-Standard도 정착시키고 있다. 한화의 핵심 가치인 ‘헌신’과 ‘정도’를 반영한 H-Standard는 전 계열사에 공유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공정한 판단을 내리고 윤리적 기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병행되고 있다. H-Standard는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데이, 실천 캠페인,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SG 실행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에 한화그룹ESG위원회를 설립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분기별 회의와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초거대 AI 활용 전략, 해양 사업 연계 방안, 세대 간 조직문화 융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며 그룹 전반의 ESG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컴플라이언스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의식과 자율준법 문화를 통해 안전과 신뢰를 겸비한 경영 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 보고서 2024’는 한화그룹 공식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윤리·준법 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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