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리더 신규 임원으로…8명 중 7명 1970년 이후 출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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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사진=삼양그룹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삼양그룹이 1일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양그룹 4세 김건호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Global성장PU(Performance Unit)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은 앞으로 전략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지게 됐다.
삼양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의 안정을 추구하고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건호 사장을 포함해 새로 선임된 임원 8명 중 7명은 1970년 이후 출생자라는 점이 눈에 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젊은 리더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인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CSR(사회적책임)총괄을 만들었다.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Business Unit) 직속의 북미사업팀을 신설했다.
<신규 임원 명단>
■ 삼양홀딩스
▷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
▷ 안민엽 MD사업PU장
■ 삼양사
▷ 이연우 재경PU장
▷ 지현찬 화학마케팅PU장
▷ 박성원 Specialty사업PU장
▷ 윤병각 유통PU장
▷ 권경노 아산공장장
■ 삼양이노켐
▷ 장성천 생산PU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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