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히타치 밴타라·슈퍼마이크로 협력으로 AI 인프라 혁신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5-12-16 10:40:04
  • 카카오톡 보내기
- 슈퍼마이크로 AI 컴퓨팅에 VSP One·히타치 iQ 결합,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구축
- 통합 스토리지·GPU 가속으로 생성형 AI 및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확장 지원
▲ 히타치 밴타라-슈퍼마이크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AI 위한 전략적 협력(이미지=HS효성)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가 AI·클라우드·스토리지·5G·에지 분야의 종합 IT 솔루션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최종 합의안을 조율 중이며, 협력이 성사되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히타치 밴타라의 고성능·고확장 통합 스토리지 플랫폼 ‘VSP One’과 슈퍼마이크로의 GPU 기반 AI 컴퓨팅 역량의 결합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AI 학습과 추론,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 폭증과 AI 기반 인사이트 수요 확대에 따라 인프라 운영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드레미오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85%가 이미 AI 모델 개발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67%는 분석 업무의 대부분을 레이크하우스에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스템 단편화, 비효율적인 데이터 이동, 운영 비용 증가 등은 여전히 AI 확산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히타치 밴타라와 슈퍼마이크로는 컴퓨팅과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프라를 단순화하고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협력의 기반이 되는 VSP One 플랫폼은 블록·파일·오브젝트·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해 다양한 스토리지 요구 전반에서 일관된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

구체적으로 ‘VSP One Block’은 슈퍼마이크로 서버와 결합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AI 학습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VSP One SDS’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역량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으로 확장해 유연한 데이터 운영을 지원하며, ‘VSP One Object’는 복잡한 데이터 이동이나 변환 없이 오픈 포맷 데이터에서 직접 고성능 분석을 가능하게 해 현대적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전환을 가속한다.

VSP One은 AI와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을 결합한 ‘히타치 iQ 포트폴리오’의 핵심 요소로, 고도화된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데이터 흐름을 최적화한다. 여기에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컴퓨팅과 GPU 가속 기술이 더해지면서 데이터 처리 성능, 거버넌스, 보안 등 전반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이 강화된다. 이는 워크로드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보다 빠른 인사이트 도출과 AI 이니셔티브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결합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인프라 효율성과 투자 효과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