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세계 3대 디자인상 美 IDEA 어워드서 2개 부문 본상 수상 쾌거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5-09-21 15: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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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더후 브랜드북(사진=LG생활건강)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뷰티 브랜드 ‘더후(Whoo)’의 정체성을 집대성한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본상에 올랐다. 이번 브랜드 북은 궁중 왕실의 예술성과 현대적 혁신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으로, 전통 제본 기법을 적용하고 음양(陰陽)의 조화를 상징하는 흑백 두 가지 외부 케이스를 마련해 동양적 미학을 강조했다. 리브랜딩을 거친 더후의 새로운 브랜드 형상을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현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적 아름다움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키징(Packaging)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생활건강은 혁신적인 감각과 한국적 디자인 해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시몰 클래식 치실 케이스는 1898년 탄생한 유시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고전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 윤곽에 고유한 아르누보 패턴을 음각으로 정교하게 새겼다. 또한 은은한 미색과 무광 마감으로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치실 뚜껑은 한 손으로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해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는 더후 브랜드 북과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 LG생활건강의 디자인 역량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이며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 LG생활건강은 2023년 ‘더후 순백의 궁’, 2024년 ‘임프린투’가 IDEA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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