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에이피알, KISA 인증으로 정보보호 역량 공식 인정

ISMS 인증 획득 및 정보보호 공시로 보안 경영 강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체계적 보안 역량 입증

▲ (사진=에이피알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획득과 정보보호 공시 완료를 통해 본격적인 보안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인증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 인증을 받았으며, 이에 더해 정보보호 공시도 성실히 이행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수립한 정보보호 체계가 KISA의 기준에 부합함을 공인받는 제도로, 에이피알은 공식 홈페이지와 브랜드 사이트 등 전반적인 온라인 서비스 영역에서 체계적인 보안 관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에이피알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이와 병행해 이행한 정보보호 공시는, 기업이 정보보호 관련 투자와 활동 내용을 KISA의 공시 종합 포털에 공개하는 제도다. 2015년 자율 공시로 시작된 이 제도는 2022년부터 일부 기업에 의무화됐으며, 이용자 보호와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면서 연간 매출 3000억 원 이상인 상장법인으로서 처음 공시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KISA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773개 기업이 해당 공시를 완료했다.

에이피알의 정보보호 공시에는 정보보호 예산, 전문 인력 구성, 관련 제도 현황 등이 포함됐다. 에이피알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련 필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내부 감사를 통해 보안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보보호 정책과 지침을 정비하고,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보안 실천 활동으로는 악성 이메일 공격에 대비한 전사 차원의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단말기에 화면보호기 설정을 적용하는 등 일상적인 보안 수칙도 철저히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보안 체계 고도화를 통해 전사적인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정보보호를 핵심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을 공식 홈페이지 내 ESG 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경영 방침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정보보호 인증과 공시는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투자를 아끼지 않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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