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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기아 EV4’(사진=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일 ‘202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6)’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포함해 총 5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성과 완성도를 평가한다.
이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 EV4가 최고 디자인에만 수여되는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EV4는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네 번째 최우수상 수상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기아는 EV6, EV9, EV3 등을 통해 연이어 최고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V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패스트백 실루엣과 기존 세단 공식을 벗어난 독창적인 비례감, 유럽 시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성 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Winner) 부문에서도 현대차·기아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기아 PV5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키징과 미래형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PV5는 앞서 ‘2026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공력 중심 설계와 전용 마그마 디자인 요소를 통해 세련된 존재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현대 사원증 케이스도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영역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수상에 대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를 향한 영감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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