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모디의 8년 약속, '인도 특화 친환경 모빌리티'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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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인도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EV 개발 및 상용화 위한 공동개발협약 체결(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하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인도 델리에서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E3W)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과 친환경 이동수단 확대라는 공통 목표 아래 추진됐다. 특히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의선 회장이 공감한 ‘인도 맞춤형 친환경 모빌리티 필요성’이 8년 만에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이후 인도 시장 특화 모빌리티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서 관련 콘셉트를 공개하며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도의 도로 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반영한 맞춤형 3륜 전기차를 개발하고,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현대차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인간 중심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의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주도하고, TVS는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생산과 판매,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한다.
특히 주요 부품을 인도 현지에서 조달·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강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개발 일정 단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주행 테스트와 현지화 검증, 규제 인증을 거쳐 인도 시장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다른 3륜차 수요가 높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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